새해 첫 해돋이 전국서 본다…명소별 일출 시간은?
[뉴스리뷰]
[앵커]
3년 만에 전국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새해 첫날 전국이 대체로 맑아서 대부분 지역에서 일출을 볼 수 있겠는데요.
주요 명소별 해돋이 시간을 김재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23년 새해 첫해는 우리나라 동쪽 끝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아침 7시 26분, 힘차게 솟아오른 해가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겠습니다.
내륙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은 울산 간절곶으로 일출 시각은 7시 31분입니다.
2월 말에서 10월 사이는 포항 호미곶에서 해가 먼저 솟지만, 12월, 1월은 태양이 남동쪽에서 뜨기 때문에 간절곶의 일출이 1분 정도 더 빠릅니다.
또 산에 오르면 조금 더 일찍 해를 맞이 할 수 있는데, 해발고도 200m 당 최대 3분가량 해를 더 빨리 볼 수 있습니다.
소백산 정상에 오르면 강릉 정동진과 비슷한 시각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주 성산 일출봉 오전 7시 36분, 서울은 7시 47분에 2023년 첫해가 뜨겠습니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전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구진모 / 기상청 예보분석관> "새해 첫날은 동해안에서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그 밖의 지역에서도 낮은 구름 사이로 해를 볼 수 있겠습니다."
한파도 잠시 누그러지지만, 해돋이 명소인 산과 바다는 바람이 강해 체감 추위가 심한 만큼 따뜻한 옷차림은 필수입니다.
또 추위가 주춤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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