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도발에…민주 "군 미필 尹, 무모한 초강경 발언이 긴장 촉발"

정재민 기자 2022. 12. 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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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1일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군 미필 대통령의 무모한 초강경 발언들이 군사적 긴장을 촉발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즉자적인 대응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을 향해선 "군사적 도발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여 얻을 수 있는 것은 고립 외에는 아무것도 없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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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수위만 높이니 국민 불안…NSC 가동해 안보전략부터 가다듬어야"
"北, 군사적 도발 멈추라…얻을 것은 고립 외엔 아무 것도 없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북한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11주년을 기념했다. 사진은 열병식에 등장했던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군 미필 대통령의 무모한 초강경 발언들이 군사적 긴장을 촉발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즉자적인 대응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북의 도발에 맞서 발언 수위만 높이고 있으니 국민은 불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대응책도 마련하지 않는 강경 일변도의 즉자적 대응을 멈추라"며 "군사적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보 컨트럴타워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가동하고 군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보 전략부터 가다듬는 것이 먼저"라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섣부르고 어설픈 대응에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북한을 향해선 "군사적 도발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여 얻을 수 있는 것은 고립 외에는 아무것도 없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3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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