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간판 앵커 '인터뷰 여왕' 월터스 별세…향년 93세

한미희 2022. 12. 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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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의 여성 슈퍼스타 뉴스 진행자였던 바버라 월터스가 현지시간 30일 93세로 별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월터스는 1951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15년 은퇴하기까지 약 50년 간 방송계에서 기자와 프로듀서, 작가, 앵커, 진행자로 일했습니다.

1970년대에 여성으로서는 사상 처음, NBC와 ABC 등 전국 TV 방송의 주요 프로그램과 뉴스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리처드 닉슨 이후 모든 미국 대통령 부부는 물론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영국의 마거릿 대처,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까지 세계의 권력자들을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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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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