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재명 “검찰 정권의 野 파괴·정치보복 폭주 멈출 기미 안 보여”

방재혁 기자 2022. 12. 3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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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정권의 야당파괴, 정치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배포한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민생경제가 올해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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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흔들리지만 정부는 아무런 해법 없어”
“백척간두 민생경제 구하고 검찰독재 정권 일탈 저지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정권의 야당파괴, 정치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표는 이날 배포한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민생경제가 올해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해법도 없다”며 “국민께서 힘겹게 쌓아올리고 다져온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토대가 사방에서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은 가까워지는 법”이라며 “지금 마주한 위기도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치의 본령을 회복해야 한다”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는 권력을 정권의 사적 욕망을 위해 악용하는 잘못을 더는 용납해선 안 된다”고 했다.

또한 “올해 백척간두에 놓인 민생경제를 구하고, 검찰독재 정권의 일탈을 저지하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존재 이유도, 저의 정치적 소명도 오직 ‘국민주권’이고 국민의 삶”이라며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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