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억 유로' 어마어마하네...호날두, '1초에 8790원' 번다

오종헌 기자 2022. 12. 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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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천문학적인 돈을 벌 수 있게 됐다.

알 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우리 팀으로 왔다. 그의 합류는 구단이 더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며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 더 나아가 미래 소년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이다. 새로운 집에 온 걸 환영해, 호날두!"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연봉 2억 유로(약 2,704억 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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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천문학적인 돈을 벌 수 있게 됐다. 

알 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우리 팀으로 왔다. 그의 합류는 구단이 더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며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 더 나아가 미래 소년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이다. 새로운 집에 온 걸 환영해, 호날두!"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다. 12년 만의 복귀 임팩트는 대단했다. 30대 중반의 나이가 됐음에도 맨유의 공격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뒤 분위기가 달려졌다. 

시즌은 올여름부터였다. 호날두는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맨유의 프리시즌 대부분을 불참했다. 이것이 이적하기 위해서라는 루머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잔류했지만 호날두는 시즌 개막 후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계속해서 마찰을 빚었고, 1월에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하이라이트는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였다. 당시 호날두는 "맨유에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 몇몇 관계자들은 나를 내쫓아내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며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는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 나도 마찬가지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결국 맨유는 논란을 야기한 호날두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유럽 무대에서는 이제 30대 후반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고, 상당한 주급을 수령 중인 호날두를 데려가려는 팀은 선뜻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국 유일하게 관심을 보인 알 나스르로 향하게 됐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연봉 2억 유로(약 2,704억 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올여름 안토니,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을 영입하면서 쓴 이적료가 약 2억 4,000만 유로(약 3,245억 원)다. 빅클럽의 이적시장 지출 금액과 맞먹는 수준의 돈을 1년 동안 받는 셈이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약 390만 유로(약 53억 원)다. 또한 매일 56만 유로(약 7억 5,700만 원) 정도를 받는다. 시급 23,150유로(약 3,130만 원)이며 1초에 6.5유로(약 8,790원)씩 호날두의 계좌로 입금되는 셈이다. 

사진=알 나스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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