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재명 "정치 소명은 오직 '국민주권'…고난 굴하지 않고 싸울 것"

하지현 기자 2022. 12. 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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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민주당의 존재 이유도, 저 이재명의 정치적인 소명도 오직 '국민주권(國民主權)'이고 국민의 삶"이라며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걷겠다.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계묘년(癸卯年) 신년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다시 한번 승리의 진군을 시작하겠다"며 "찰나에 불과한 권력에 도취한 정권의 무능, 오만, 무책임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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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檢 정권의 야당파괴·정치보복 폭주 안 멈춰"
"민생, 민주주의, 평화 토대 사방에서 무너져"
"정치 달라져야…사욕 위한 권력 용납 안 돼"

[장흥=뉴시스] 이영주 기자 =지난 27일 오후 전남 장흥군 장흥축산농협에서 열린 전기세 폭등 피해 농업인 간담회 도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2.12.27.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민주당의 존재 이유도, 저 이재명의 정치적인 소명도 오직 '국민주권(國民主權)'이고 국민의 삶"이라며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걷겠다.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계묘년(癸卯年) 신년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다시 한번 승리의 진군을 시작하겠다"며 "찰나에 불과한 권력에 도취한 정권의 무능, 오만, 무책임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 첫날이지만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며 "민생경제가 올해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 정권의 야당파괴, 정치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해법도 없다"며 "국민께서 힘겹게 쌓아 올리고 다져온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토대가 사방에서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은 가까워지는 법"이라며 "지금 마주한 위기도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시련과 역경을 늘 새로운 변화의 계기로 탈바꿈시켜왔던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는 권력을 정권의 사적 욕망을 위해 악용하는 잘못을 더는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생과 민주주의 수호의 방패를 들고 개혁의 칼을 곧추세워 국민과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며 "백척간두에 놓인 민생경제를 구하고, 검찰 독재정권의 일탈을 저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또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인 올해, 반쪽짜리 평화를 끝내고 동북아 평화공동체 시대를 개막하겠다"며 "기후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인구구조 급변 같은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 청사진도 마련하겠다.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다시 한번 새겨본다"며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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