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가 DK유 꺾은 매니 파퀴아오, 이번엔 일본 진출

이교덕 기자 2022. 12. 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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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파퀴아오(44, 필리핀)가 이번엔 일본으로 향한다.

31일 일본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 '라이진(RIZIN) 40'에 깜짝 등장해 "내년 라이진에서 싸우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링 위에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라이진 대표에게 "일본 선수 누구라도 좋다"고 말했고, 사카키바라 대표는 "70kg 일본 선수를 찾아 보겠다"고 답했다.

파퀴아오는 복싱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DK 유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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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 파퀴아오는 지난 11일 DK 유와 복싱 스페셜 매치를 여유 있게 이겼다. 이제 일본으로 향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매니 파퀴아오(44, 필리핀)가 이번엔 일본으로 향한다.

31일 일본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 '라이진(RIZIN) 40'에 깜짝 등장해 "내년 라이진에서 싸우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링 위에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라이진 대표에게 "일본 선수 누구라도 좋다"고 말했고, 사카키바라 대표는 "70kg 일본 선수를 찾아 보겠다"고 답했다.

파퀴아오의 이번 경기도 프로 전적에 들어가지 않는 복싱 스페셜 매치가 될 전망.

라이진은 플로이드 메이웨더를 불러 나스카와 텐신, 아사쿠라 미쿠루와 복싱 스페셜 매치를 붙인 적이 있다.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 MMA 파이터 아사쿠라 미쿠루 모두 메이웨더의 기술과 스피드에 KO로 무릎 꿇었다.

파퀴아오는 8체급을 석권한 전설적인 복서다. 프로 72전 62승 2무 8패 전적을 쌓았다.

지난해 8월 WBA(슈퍼)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요르데니스 우가스에게 판정패하고, 9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파퀴아오는 지난 5월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링 복귀를 타진하고 있었다.

복귀 첫 무대가 한국이었다.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무술가 DK 유(유대경)와 2분 6라운드 복싱 스페셜 매치를 펼쳤다.

파퀴아오는 복싱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DK 유를 압도했다. 시종일관 웃으며 DK 유를 몰아붙였고 6라운드 다운을 빼앗으며 판정승했다.

파퀴아오는 이 경기를 시작으로, 메이웨더처럼 세계를 돌며 스페셜 매치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국을 거쳐 이젠 일본이다.

일본 단체 라이진(RIZIN)은 프라이드를 이끌던 사카키바라 대표가 2015년에 새로 만든 단체다. 사각의 링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MMA는 물론 킥복싱·복싱 등을 매치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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