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부활조짐, KGC 다시 선두독주 체제, 현대모비스 프림 외로운 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 메인 외국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최근 상승세다.
스펠맨은 3라운드 들어 생산력이 뚝 떨어졌다. 스크린을 받고 팝아웃만 하려는 성향의 문제, 몸싸움을 은근히 즐기지 않는 기질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29일 DB전서 3점슛 7개 포함 38점으로 살아났다.
또 다시 이틀만에 치른 실전. 이번엔 2위 현대모비스였다. 게이지 프림과 함지훈, 장재석으로 이어지는 골밑이 최대 강점. KGC로선 스펠맨이 오세근과 함께 골밑에서 생산력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 스펠맨은 이날 3점슛 9개를 던져 2개만 넣었다. 야투성공률이 33%에 불과했다. 16점보다 돋보인 건 17리바운드. 충실히 리바운드에 가담한 게 좋았다.
KGC는 문성곤도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렸고, 변준형과 오세근도 14점, 13점을 보탰다. 체력 부담이 있는 일정인데, 수비응집력이 좋았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1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눈에 띄지 않았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는 12점에 7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77-68로 이겼다. 3연승하며 19승8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하며 15승11패. LG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내려갔다.
[스펠맨.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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