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간판 앵커 바바라 월터스, 93세 나이로 별세

김예슬 기자 2022. 12. 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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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앵커 바바라 월터스가 93세 나이로 별세했다.

월터스는 1951년 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1974년 미국 NBC방송의 '더 투데이 쇼'에서 공동 진행자를 맡았다.

뉴욕타임스(NYT)는 그를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방송계 인물'이라고 부르면서도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월터스 그 자체라고 전한 바 있다.

월터스는 미국 방송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인 에미상을 무려 12번이나 수상했고, 이 중 11번은 ABC에 재직할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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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자체의 선구자이자 진정한 전설"
미국 ABC방송의 간판 앵커 바버라 월터스가 2008년 5월 8일 버지니아주 비엔나에서 가진 신간 출판 기념회서 사인을 준비하고 있다. 바바라 월터스는 30일 (현지시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을 대표하는 앵커 바바라 월터스가 93세 나이로 별세했다.

30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ABC의 모기업인 월트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아이거는 성명을 통해 그의 죽음을 전했다.

아이거 최고경영자는 "바바라는 여성 저널리즘뿐 아니라 저널리즘 자체의 선구자이자 진정한 전설"이었다고 밝혔다.

60년에 걸쳐 언론인 생활을 해온 월터스는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영국의 마가렛 대처,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과 블라디미르 푸틴, 그리고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등을 포함한 세계 지도자들을 인터뷰 했다.

월터스는 1951년 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1974년 미국 NBC방송의 '더 투데이 쇼'에서 공동 진행자를 맡았다. 이후 1976년 ABC방송의 저녁 뉴스 앵커가 됐다. 당시 그의 연봉은 100만 달러로, 방송계 최고 수준이었다.

뉴욕타임스(NYT)는 그를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방송계 인물'이라고 부르면서도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월터스 그 자체라고 전한 바 있다.

월터스는 미국 방송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인 에미상을 무려 12번이나 수상했고, 이 중 11번은 ABC에 재직할 때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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