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우승 도전’ 데샹 감독, 프랑스와 재계약...최대 12년 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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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면서 월드컵 우승 1회, 유로 준우승과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디디에 데샹 감독이 2년 더 레블뢰 군단을 이끈다.
'RMC', '르 파리지앵' 등 프랑스 유력지들은 "데샹 감독이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 데샹 감독은 월드컵 전에 설정한 목표를 달성했고, 적어도 2년은 계약 기간이 지속될 것이다. 이번 재계약으로 데샹 감독은 최대 12년 동안 프랑스 대표팀에 재임하게 됐고, 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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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지난 10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면서 월드컵 우승 1회, 유로 준우승과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디디에 데샹 감독이 2년 더 레블뢰 군단을 이끈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선수 시절 유벤투스와 마르세유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주장으로 조국의 월드컵 첫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감독으로도 승승장구했다. 모나코, 유벤투스, 마르세유를 거쳐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있고, 유로 2016 준우승, 2018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8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2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마리우 자갈루, 프란츠 베켄바워에 이어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3번째 감독으로 기록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당초에는 카림 벤제마,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었기에 4강 이상의 성적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데샹 감독의 지도력과 킬리안 음바페 등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비록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했지만 프랑스의 저력과 데샹 감독의 지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샹 감독이 무려 10년이나 연임했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고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했기 때문에 감독 교체 여론도 있었지만 번의 월드컵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한 감독을 경질시키는 것도 이상한 그림이었다. 본래 월드컵이 끝나면 지네딘 지단이 부임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엔 데샹 감독의 재계약설에 힘이 실리면서 2년 재계약이 유력해졌다.
‘RMC', '르 파리지앵’ 등 프랑스 유력지들은 “데샹 감독이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 데샹 감독은 월드컵 전에 설정한 목표를 달성했고, 적어도 2년은 계약 기간이 지속될 것이다. 이번 재계약으로 데샹 감독은 최대 12년 동안 프랑스 대표팀에 재임하게 됐고, 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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