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022년 마지막 해넘이...서울 일몰시각 오후 5시 23분

고은재 2022. 12. 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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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곧 서울에서 올해 마지막 해가 진다고 하는데요.

서울 남산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고은재 캐스터 뒤로 지금 해가 저물고 있군요?

[캐스터]

네, 제 뒤로 펼쳐진 서울의 저녁 하늘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해가 지고 있는 풍경인데요.

오랜만에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개운하게 감상하는 노을인 만큼

시민들의 표정에도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지난 3년간은 거리 두기로 인해 해넘이를 명소에서 직접 감상할 수 없었는데요.

그래서 오랜만에 남산에 모여 다 함께 노을을 바라보는 풍경이 더욱 애틋하고 뭉클하게 느껴집니다.

잠시 뒤면 서울에서 해는 완전히 저물겠는데요.

전국에서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전남 신안의 가거도로,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제 해가 지고 나면 다가올 새해의 첫해도 기대가 되는데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게 추위는 심하지 않겠고, 하늘도 맑겠습니다.

새해 첫 해돋이는 동해안에서는 깨끗하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는데요.

2023년 첫해는 내일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겠습니다.

내륙에서는 울산 간절곶에서 7시 31분,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겠고요.

서울에서는 7시 47분에 계묘년의 첫해가 떠오르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행사가 오랜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전국의 해넘이와 해맞이 명소들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고요.

이제 올해가 7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은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산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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