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신년기자회견도 열지 않는 대통령‥87년 민주화 이래 처음"

손하늘 sonar@mbc.co.kr 2022. 12. 31.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을 여는 대신 생방송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기로 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며 국민과 소통하겠다던 윤 대통령이 불통의 벽을 쌓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오늘 오후 낸 논평에서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는 것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신년에 대국민 담화문을 읽고 끝내던 군사정권 시대로 회귀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을 여는 대신 생방송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기로 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며 국민과 소통하겠다던 윤 대통령이 불통의 벽을 쌓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오늘 오후 낸 논평에서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는 것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신년에 대국민 담화문을 읽고 끝내던 군사정권 시대로 회귀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신년 기자회견은 정부의 한 해 국정운영 목표와 계획을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로, 대통령의 주요 책무"라며 "이를 피한다는 것은 나 홀로, 내 마음대로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내일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TV 생방송을 통해 10분 안팎 분량의 신년사를 발표하며, 별도의 연두 기자회견을 여는 대신 특정 언론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41299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