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수석대표 3자 협의…"북 도발 일상화 성공할 수 없어"

서영준 2022. 12. 31.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1일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가졌다.

3국 수석대표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대북 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AP/뉴시스] 김건(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참석해 성 김(가운데)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손을 잡고 있다. 2022.12.1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1일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가졌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올해 1월 5일을 시작으로 전례없는 빈도의 미사일 도발을 거듭해온데 이어 마지막 날까지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 일상화 전술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어떠한 도발도 국제사회의 규탄과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뿐이며, 북한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주민의 고통과 민생은 외면한 채 핵·미사일 개발에 재원을 낭비할수록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3국 수석대표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대북 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3국 수석대표는 새해에도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 대화 복귀 견인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양자·3자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