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자유투가 아쉬웠던 이수정, 자유투로 팀 승리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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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자유투로 울었던 이수정(21, 185cm)이 이날 경기에서는 자유투로 웃을 수 있었다.
용인 삼성생명 이수정은 3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하여 10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수정은 10점과 함께 9리바운드로 삼성생명의 골밑을 지탱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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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이수정은 3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하여 10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삼성생명은 이수정과 함께 조수아(16점 7리바운드)와 이명관(14점 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 신한은행에 75-73으로 승리해 단독 3위에 올랐다.
4쿼터까지 핑퐁게임을 하며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 두 팀이었다. 삼성생명은 경기 1분여를 남기고 최서연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고, 이수정의 자유투 두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수정은 “선수단 몸 상태가 다들 좋지 않은데 경기를 좋게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오늘 경기를 이겨서 너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수정은 엎치락 뒤치락 했던 경기를 마무리한 자유투 상황에 대해 “내가 이틀 연속으로 자유투를 하나씩 넣지 못했다. 그래서 부담이 되고 떨렸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지만 팀원들이 자유투를 넣지 못해도 잡아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그 생각으로 편하게 쐈는데 들어갔다. 딱 들어가는 순간 됐다라고 생각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이수정을 포함해 삼성생명은 5명의 선수들이 10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득점 본능을 발휘했다. 이수정은 10점과 함께 9리바운드로 삼성생명의 골밑을 지탱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수정은 더블더블급 활약에 대해 삼성생명 전력분석팀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우리 팀 전력분석 선생님이 나를 많이 도와주신다. 오늘 몸 풀 때도 몸싸움을 해주시고 자신감있게 더 해보라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전력분석 선생님이 많은 힘이 되어주신다”라고 활약에 대한 비결을 말했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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