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2경기 연속 5명 10+점’ 삼성생명, 접전 끝에 신한은행 제압

인천/김보현 2022. 12. 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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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신한은행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김유선(12점), 김나연(11점)까지 5명의 선수가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이다연과 변소정에게 연속 7점을 허용했다.

이후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넣은 조수아를 중심으로 연속 11점을 터트리며 20-16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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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보현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신한은행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3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퓨처스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조수아(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중심으로 이명관(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수정(10점 9리바운드)이 활약했다. 김유선(12점), 김나연(11점)까지 5명의 선수가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신한은행의 이다연(25점 9리바운드)은 패배 속 분투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팽팽했던 경기 초반 1쿼터는 서로 흐름을 주고받았다. 삼성생명은 이다연과 변소정에게 연속 7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나연이 U파울을 범하면서 내준 자유투가 모두 실패하고 공격권 역시 막아내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넣은 조수아를 중심으로 연속 11점을 터트리며 20-16으로 마쳤다.

2쿼터 역시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이수정의 높이를 앞세워 페인트존에서 연속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이다연에게 자유투를 포함해 6실점했지만, 임규리의 3점슛과 김유선이 5점을 추가해 37-33으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의 수비에 고전했다. 이다연의 공격리바운드와 스틸로 심수현에게 연속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이다연의 연속득점까지 터지며 격차가 벌어졌지만, 김유선과 이명관의 3점슛과 속공득점이 터지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막판 이혜미에게 3점슛을 맞으며 56-55, 결과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4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이명관의 3점슛과 조수아의 패스를 받은 김나연의 득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이다연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하며 패배 위기를 맞았지만, 이명관의 연속득점과 최서연의 동점 3점슛이 터졌다. 이어 이수정이 16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의 마지막 공격, 이혜미의 실책을 유도하며 삼성생명은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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