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성실한 사람은 못 봤다' 최지만이 피츠버그로 데려가고 싶은 선수는?

김경현 2022. 12. 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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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이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과 함께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김혜성 선수는 야구를 정말 잘한다"고 운을 띄운 최지만은 "야구 외적으로도 이렇게 성실한 사람은 보지 못했다"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최지만은 많은 MLB 스카우트가 한국에 가기 전 본인에게 선수에 대한 질문을 한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21년 유격수 골든글러브, 22년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 KBO리그 최초로 유격수와 2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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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이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과 함께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지난 30일 최지만은 이현우의 MLBTV에 출연해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소속팀에 한 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는가?'란 질문에 그는 서슴없이 김혜성을 선택했다.

"김혜성 선수는 야구를 정말 잘한다"고 운을 띄운 최지만은 "야구 외적으로도 이렇게 성실한 사람은 보지 못했다"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김혜성은 엄청난 운동량을 소화하기로 유명하다. 체구는 작지만 박병호에 버금가는 중량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정도라고.

최지만은 많은 MLB 스카우트가 한국에 가기 전 본인에게 선수에 대한 질문을 한다고 밝혔다. 그중 김혜성에 대한 이야기 역시 나왔다고 한다. 김혜성은 21년 유격수 골든글러브, 22년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 KBO리그 최초로 유격수와 2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훌륭한 타격은 물론 빠른 발까지 겸비했으니 MLB 스카우트의 주목 대상이 된 것은 당연하다.

김혜성은 지금까지 풀타임으로 5시즌을 치렀다. 앞으로 2시즌을 소화한다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국제 대회를 통해 군 문제를 해결한다면 2024년 시즌 종료 후 바로 도전이 가능하다. 김혜성은 다음 시즌 장타력 향상에 방점을 찍고 현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일발 장타까지 장착한다면 해외 진출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또한 최지만은 LG 투수 정우영의 해외 진출 역시 추천했다. 그는 "이정후가 많이 어필이 되지만 정우영이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193cm에 달하는 장신 사이드암은 MLB에 없어 생소함을 무기로 쓸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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