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민생경제 회복 전력···노동·교육·연금개혁 강력 추진”[신년사]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신년사에서 “특히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구조개혁과 금융, 서비스, 공공 등 3대 분야 혁신을 강력히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배포한 ‘2023년 계묘년 신년사’에서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등 적극적인 정책과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민간 중심으로 경제를 활성화하여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한층 더 두텁게 강화하여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국민 누구나 어디서 살든 균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굳건한 한·미 동맹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국제사회와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새해에도 국내외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그러나 우리의 지혜와 힘을 모으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우리 모든 공직자는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과 함께 뛰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지난 한해는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위기 속에서 형언할 수 없는 이태원의 비극적인 참사로 인해 우리 모두 큰 아픔을 겪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올 한 해, 성장과 풍요의 상징인 토끼처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검은 토끼의 영민함과 민첩함으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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