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2편성 SR 긴급 지원…SRT 전기공급 차단 장애 여파

코레일 사옥 전경./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수서고속철도(SRT) 전기공급 차단 장애와 관련해 KTX 2편성을 SR에 긴급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분께 지제역에서 발생한 장애로 총 167개 고속열차(KTX·SRT) 가 최장 2시간10분 지연됐으며, 이날도 사고 영향으로 추정되는 차량 고장으로 인해 일부 SRT 열차의 운행이 중지됐다. KTX는 정상 운행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기공급선 장애와 차량 고장에 대해 “수서고속선 경기 평택 지제역 부근 통복터널내 균열 부위 누수로 인한 하자보수 작업을 시행한 곳에서 발생했다”면서 “터널 상부에 부착한 터널보강 부직포가 낙하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공급선 장애는 30일 오후 11시3분에 복구를 마쳤지만, 차량고장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제작사와 함께 다각적으로 조사중”이라면서 “빠른 시간 내 고장 원인을 밝혀 정상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