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오늘 경기 이후로 반등했으면"

이한주 기자 2022. 12. 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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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의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캐롯과의 원정경기에서 84-81로 이겼다.

경기 후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오늘 1, 2쿼터에는 수비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3쿼터에 들어오면서 수비가 무너졌다. 그래서 작전 타임을 불렀다. 최근 5경기도 잘 나가다가 패한 경기가 많았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고 자신감도 많이 잃었을 탠데 오늘 경기 이후로 다시 반등하면 좋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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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 사진=KBL 제공

[고양=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늘 경기 이후로 반등했으면 좋겠다"

유도훈 감독의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캐롯과의 원정경기에서 84-81로 이겼다.

이로써 지긋지긋했던 6연패 늪에서 벗어난 한국가스공사는 11승 16패를 기록했다.

이대성의 활약이 빛났다. 3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머피 할로웨이(23득점 15리바운드)와 신승민(11득점)도 뒤를 굳건히 받쳤다.

경기 후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오늘 1, 2쿼터에는 수비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3쿼터에 들어오면서 수비가 무너졌다. 그래서 작전 타임을 불렀다. 최근 5경기도 잘 나가다가 패한 경기가 많았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고 자신감도 많이 잃었을 탠데 오늘 경기 이후로 다시 반등하면 좋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상대 에이스 전성현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24득점을 헌납했다. 뿐만 아니라 이정현에게도 13득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유 감독은 "이정현의 빠른 움직임에 수비가 무너졌다. 전성현은 막으려 했는데 다 넣었다. (웃음) 10점 차를 앞서다가도 마지막에 1점 차까지 쫓겼다. 이번 브레이크 타임을 통해 다시 팀을 재정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또한 조만간 있을 외국인 선수 교체도 암시했다. 그는 "외국인 선수 교체 건은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해 준비를 했다. 유슈 은도예가 나쁜 선수는 결코 아니지만, 제가 활용하기 어렵다. 곧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1월달에 저희가 게임이 많이 없기 때문에 새 외국인 선수와 합을 맞추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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