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슈팅’, 날린 기회도 ‘1위’…1억 유로 스트라이커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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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골 결정력은 기록에서도 나타났다.
여름 이적시장 1억 유로(약 1,351억 원)에 리버풀 옷을 입은 다윈 누녜스(23)는 이날 선발 출격했지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매체는 "누녜스는 52번의 슈팅 중 단 5골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이 큰 기회(14회)를 놓쳤다"라며 누녜스의 형편없는 골 결정력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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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형편없는 골 결정력은 기록에서도 나타났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2-1로 이겼다.
운이 따랐다. 리버풀은 전반 4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상대의 실책 덕분에 웃었다. 리버풀은 레스터 수비수 바우트 파스(24)가 자책골 두 개를 범하며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다.
주축 스트라이커의 골 결정력은 여전한 과제로 남겼다. 여름 이적시장 1억 유로(약 1,351억 원)에 리버풀 옷을 입은 다윈 누녜스(23)는 이날 선발 출격했지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좀처럼 득점포가 터지질 않았다. 누녜스는 번번이 부정확한 슈팅으로 수차례 기회를 놓쳤다. 전반 45분 절묘한 칩슛마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날 7번의 슈팅을 시도한 누녜스는 끝내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지난 23일 잉글랜드리그컵(EFL컵)부터 3경기 연속 침묵했다.
기록이 증명한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누녜스는 유럽 10대 리그에서 50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90분당 슈팅 1위(6.0)다. 득점 빈도는 초라하다. 90분당 0.57골로 99위에 위치했다.
이어 매체는 “누녜스는 52번의 슈팅 중 단 5골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이 큰 기회(14회)를 놓쳤다”라며 누녜스의 형편없는 골 결정력을 꼬집었다.
팀 레전드도 누녜스의 슈팅 대비 득점력에 일침을 가했다. 전설적인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누녜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라며 “맨체스터 시티전과 애스턴 빌라전도 그랬다. 세계적인 공격수가 되려면 득점이 필수다”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감독은 주포의 침묵에도 극찬을 남겼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누녜스는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다”라며 “모하메드 살라(31)에게 패스하기 전 세 명을 제치더라. 특별한 순간이었다. 누녜스의 경기력에 행복하다. 최근 발전 속도가 눈에 띈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달리며 16경기 승점 28로 6위다. 4위 토트넘 홋스퍼(16경기 30점)를 2점 차이로 추격했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경기 29점)와는 1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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