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감독, "아자르? 곧 기회 온다"...하지만 또 '벤치 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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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는 이번에도 경기장을 밟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결국 레알은 2-0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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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에당 아자르는 이번에도 경기장을 밟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 더 치른 레알은 승점 1점 차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서는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벤제마, 아센시오가 포진했고 발베르데, 크로스, 세바요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멘디, 알라바, 뤼디거, 카르바할이 짝을 이뤘고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이날 레알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레알은 후반 초반 바스케스, 호드리구, 카마빙가를 연달아 투입하며 변화를 단행했다. 결국 후반 38분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킥으로 기회를 잡았고, 벤제마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그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 레온이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리드를 잡고, 수적 우세를 점한 레알은 후반 44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카마빙가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벤제마가 강력한 슈팅으로 바야돌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레알은 2-0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또한 승점 38점이 되면서 바르셀로나에 1점 차로 앞서 선두에 올라섰다.
팀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이번에도 아자르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첼시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 받았지만 레알 입단 후에는 실망스러운 행보만 이어가고 있다.
이적 첫 시즌부터 과체중 논란에 시달린 아자르는 자기관리 실패와 잦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전반기 3경기(선발1, 교체2)만 모습을 드러냈다. 평균 출전 시간은 33분 가량이다. 2024년 여름까지 레알과 계약되어 있지만 여전히 입지가 위태롭다.
바야돌리드와의 경기 전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우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따라서 아자르에게는 확실히 출전 기회가 있을 것이다. 조만간 내 계획에서 그의 역할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5명을 교체하는 동안 아자르는 벤치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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