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만달러 보스턴 계약 日 타격왕도 WBC 합류 … 3월 10일이 두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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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작정을 했다.
미국 대표팀도 바싹 긴장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전력으로 WBC에 나선다.
최근 뉴욕 메츠와 5년 7천500만 달러에 계약한 우완 강속구 투수 센가 고다이(29)도 미국에서 열리는 준결승부터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다.
올 시즌 일본 선수 최다인 56개 홈런을 터뜨린 무라카미 무네타카(22·야쿠르트 스왈로스)도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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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요시아, 스즈키 등 중심타선 대략 윤곽
일본, 역대 최고급 전력 구축 … 한국과는 3월 10일 격돌
[파이낸셜뉴스] 일본이 작정을 했다.
미국 대표팀도 바싹 긴장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전력으로 WBC에 나선다. 일본 내에서는 역대 최강의 사무라이저팬의 출격이라고 이번 대표팀을 표현하고 있다. 축구로 치면 리오넬 메시가 포진한 아르헨티나 급이다. 어떤 팀도 일본의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없다.
일본은 최근 오타니(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36·샌디에이고 파디러스)에 이어서 스즈키 세이야(28·시카고 컵스)도 참가를 천명했다. 최근 뉴욕 메츠와 5년 7천500만 달러에 계약한 우완 강속구 투수 센가 고다이(29)도 미국에서 열리는 준결승부터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다.
일본 국내파 중에서는 164km/h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만찢남' 사사키 로키(21·지바롯데)도 나선다. 올 시즌 일본 선수 최다인 56개 홈런을 터뜨린 무라카미 무네타카(22·야쿠르트 스왈로스)도 대표팀에 합류한다.
가뜩이나 무시무시한데 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한 일본 최고의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29·보스턴 레드삭스)도 WBC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등 몇몇 언론은 요시다가 WBC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요시다는 2020시즌, 2021시즌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오른 선수다. 2022시즌엔 타율 0.335, 21홈런, 88타점의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MLB에 입성했다. 이달 초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보스턴과 계약기간 5년, 9천만달러(약 1천134억원)에 계약했다.
요시다가 합류함으로서 일본은 어느정도 중심타선의 윤곽이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 즈스키 세이야, 요시다가 중심타선을 이룰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크다. 일본리그 56홈런의 사나이 무네타카가 중심타선으로 들어가지 못할 정도의 가공할 타선이다.
여기에 일본인 어머니를 둔 외야수 라스 테일러-다쓰지 눗바(2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중하위 타선에서 뒤를 받칠 예정이다.
눗바는 2022시즌 타율 0.265, 13홈런, 57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일본은 WBC에서 한국, 중국, 호주, 체코와 B조에 편성됐다. 숙명의 한일전은 3월 10일 오후 7시에 도쿄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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