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평가와 민심’ 토론 (강적들)

2022. 12. 31. 16: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명 작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2022년 결산 특집으로 ‘윤석열 정부 평가와 민심’을 다룬다. 

‘강적들’을 10년간 진행해온 방송인 김성경은 ‘강적들’ MC로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2022년은 역대 가장 치열했던 대선이 치러지며 정권 교체가 이뤄진 한 해였다. 대선 이후 공수를 교대한 여야는 극한의 대치를 반복했고, 오랫동안 부침을 겪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며 40%대를 회복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우리 사회가 지금 편 가르기로 찢어져 있는 상태”라며 “정권 바뀌고 8개월이 지났는데 무슨 일이 생기면 여전히 전 정부 탓하고 책임 회피하려는 집권 여당이 실망스럽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야당대로 사법 리스크 있는 분이 대표가 돼 민생은 뒤로 미뤄 놓은 걸 보면 정치가 큰일을 내겠다”고 비판하며 “2023년에는 좀 더 희망적인 정치의 모습이 복원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표했다. 

윤희숙 전 의원 또한 “낮은 지지율은 좀 잘해보라는 경고”라며 현재 “대통령이 노동, 교육, 연금 개혁의 의지를 보이고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해 국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반면 이상민 의원은 윤 정부의 3대 개혁안에 대해 “3년 후에 있을 입시가 아니라 당장 내일 있는 월말고사 준비나 제대로 하라”며 “여기저기 있는 것을 잘 모아서 융합시키는 협업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진명 작가는 “상대방에게만 밀어붙이지 말고 (더불어민주당도) 소통할 다른 방법이 없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 개혁에 이어 국고보조금을 받는 시민단체를 향해서도 칼을 빼 들며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의원은 “단계가 있는데 굳이 대통령이 시민단체와 싸움하듯 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금 전 의원 역시 “현장에서 보면 타락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시민단체에 문제가 많아 이를 고치는 것은 맞다”면서도 “대통령이 저렇게 말하면 될 일도 안 된다”며 “야당 세력들은 시민단체를 돕자고 나설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윤 전 의원은 “정치권에 기대하는 일 없이 돈을 타가는 경우가 문 정권 동안 너무 많아졌다”며 “지금 잘 들여다보고 숱을 치겠다는 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최근 도발 수위를 높여온 북한이 무인기 5대로 우리 영공을 침범하면서 안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윤 전 의원은 “북한이 무인기를 보낸 것은 ‘무기를 달았으면 너넨 끝장이야’ 하는 협박성 의도”라며 “지금 국민에게 중요한 건 국방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이란 의견을 표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대책으로 드론 부대를 창설하겠다는데 이미 2018년에 창설해 시범운행 중”이라며 “대통령께서 지금 너무 엉뚱한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5년간 아무것도 안 했다’, ‘안보 강화하면서 왜 못 막냐’ 이러면 정쟁만 된다”며 “국민이 불안해하는 것과 북한이 노린 것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김 작가는 정부의 드론 보복을 옹호하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술밖에 지금 우리가 채택할 수 있는 건 없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된 가운데 성남FC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금 전 의원은 “전직 검사인 입장에서 봐도 이 대표가 참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며 “검찰이 이번 소환에 응하지 않는다 해서 이 대표에게 체포영장 청구는 안 할 것이지만 이 대표는 여기서 막지 않으면 끌려간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이 의원은 “이 대표의 사법 의혹은 개인의 일”이라며 “철저히 당과는 거리를 둬서 당에 번지지 않도록 차단하고 이 대표가 개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억지 쓰고 방탄하며 감싸고 도는 것이 결국 당과 이 대표에게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며 쓴소리를 했다. 

윤 전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가라앉는 배에 계속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단일대오가 얼마나 공허하고 허망한 건지 깨닫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해결해야 할 난제가 쌓여 있는 윤석열 정부는 2023년 한 해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한 해로 만들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31일 오늘 밤 10시 5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