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에 손 내미는 푸틴…"내년 봄 모스크바 초청"

김혜경 2022. 12. 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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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내년 봄 모스크바로 초대했다.

3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화상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우리가 직접 만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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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양국 연대 과시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내년 봄 모스크바로 초대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상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3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화상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우리가 직접 만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당신이 내년 봄에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의 모스크바 방문에 대해 "전 세계에 러시아와 중국 간 연대의 공고함을 보여줄 것"이라며 "양국 관계에서 새해의 주요 정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중-러 관계에서 군사 협력은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시 주석은 이에 대해 전략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 국민의 이익과 전 세계의 안정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가 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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