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벽돌공 신화’ 오스틴, ‘4부 소속’ 스윈던 타운 이적...친정팀 복귀

정지훈 기자 2022. 12. 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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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공으로 일하면서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 13부 리그 소속에서 1부 리그까지 입성했던 공격수 찰리 오스틴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EFL 리그 투(잉글랜드 4부 리그) 소속의 스윈던 타운이다.

이후 오스틴은 스윈던 타운, 번리,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거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고, 2016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며 1부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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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벽돌공으로 일하면서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 13부 리그 소속에서 1부 리그까지 입성했던 공격수 찰리 오스틴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EFL 리그 투(잉글랜드 4부 리그) 소속의 스윈던 타운이다.


스윈던 타운은 3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스윈던 타운은 EFL 승인에 따라 자유계약으로 찰리 오스틴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스윈던의 산드로 디 미켈레 테크니컬 디렉터는 “오스틴을 영입하게 돼 정말로 기쁘다. 그는 엄청난 경험을 가진 선수고, 우리는 능력이 있는 공격수와 계약할 기회가 있으면 잡아야 한다. 우리는 그가 경기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우리 스쿼드의 젊은 선수들을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스틴은 인생역전의 아이콘이다. 1994년 레딩 유스 팀에 입단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1군으로 승격하지는 못했고, 2004년 이후 13부리그 지역 아마추어 클럽인 킨트버리와 헝거포트에서 뛰었다. 생계를 위해 벽돌공으로 일하면서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고, 2008년 세미 프로 클럽인 풀 타운에 입단하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줬다.


웨섹스 지역의 프리미어 리그(9부리그)에서 42경기에 출전해 48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2008-09 시즌 풀 타운은 리그에서 38승 2무 2패 승점 116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리그에서 우승하였고, 남부 시니어컵 마저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후 오스틴은 스윈던 타운, 번리,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거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고, 2016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며 1부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에는 웨스트 브로미치, 브리즈번 등에서 활약하다가 이번에 스윈던으로 돌아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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