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방출→은퇴 결정 최용제, "유명 선수 아니었지만, 응원 감사했다"

박연준 2022. 12. 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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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두산 포수 최용제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최용제는 지난 10월 13일 두산 베어스 1차 방출자 명단에 포함, 이후 이적 팀을 찾았지만 결국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최용제는 31일 개인 SNS를 통해 "10살부터 지금까지 23년 동안의 야구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고 한다"며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했던 일도 있어서 지금까지 잘해온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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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전 두산 포수 최용제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최용제는 지난 10월 13일 두산 베어스 1차 방출자 명단에 포함, 이후 이적 팀을 찾았지만 결국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그는 올 시즌 1군 한 경기 출전한 게 전부였으며, 당시 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 한 개를 기록했다. KBO 통산 성적은 타율0.280 44안타 25타점을 올렸다.

최용제는 31일 개인 SNS를 통해 "10살부터 지금까지 23년 동안의 야구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고 한다"며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했던 일도 있어서 지금까지 잘해온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유명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힘이 나고 행복했다. 성적이 좋았을 때나 좋지 않았을 때 항상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두산 팬분들 그리고 두산베어스 코칭스태프,프런트 그리고 선후배님들 정말 감사했다"라며 "제 인생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앞으로는 팬으로서 응원하겠다. 지금까지 진심으로 감사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2023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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