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간 바이에른 뮌헨 선수, 팬들은 ‘식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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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PTSD가 올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는 지난 10일 스키를 타다 다리가 부러졌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스키장에 등장했다.
독일 매체 'TZ'는 "데 리흐트와 그의 여자친구가 스키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며 "일부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데 리흐트가 등장하자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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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PTSD가 올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는 지난 10일 스키를 타다 다리가 부러졌다. 이로 인해 긴급 수술을 받았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야말로 황당한 부상이다. 노이어는 독일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맞이했다. 당초 '죽음의 조'에 속했음에도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컸지만, 1차전부터 일본에 1-2로 패하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고, 2차전에서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3차전 코스타리카를 4-2로 격파하면서 체면치레는 했으나 승점이 같을 시 득실 차로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3위에 자리하면서 여정을 마쳤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은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자 축구 강호 독일은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다.
대회를 마치고 돌아와 짧은 휴가를 보내던 노이어였다. 아직 분데스리가 재개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키를 타다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고, 주전 골키퍼를 잃게 된 바이에른 뮌헨 역시 머리 아픈 상황을 맞이했다. 현재 뮌헨은 대체자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스키장에 등장했다. 바로 네덜란드 국적의 마테이스 데 리흐트이다. 데 리흐트는 여자친구와 함께 스키장에서 포착됐다.
독일 매체 ‘TZ’는 “데 리흐트와 그의 여자친구가 스키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며 “일부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데 리흐트가 등장하자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많은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스키를 타지 말아달라”는 댓글을 달고 있을 정도이다. ‘TZ’는 “스키는 독일에서 인기있는 스포츠이다. 많은 선수들도 스키를 즐기지만 부상 위험이 높다. 뮌헨 팬들은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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