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Preport] 완성된 JDG, '목표는 롤드컵'

이솔 2022. 12. 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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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년 전만 해도 '카나비 원맨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징동 게이밍이 '슈퍼팀'이 됐다.

지난 16일, 일찌감치 이적시장을 마친 징동 게이밍(JDG)은 369-카나비-나이트-룰러-미씽이라는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 또 한번의 우승컵에 도전한다.

루키에 이어 최고의 매물로 평가받았던 '나이트' 줘딩, LCK에서 '시장의 평가'에 도전한 룰러까지 사로잡은 JDG는 지난 2022 서머시즌보다 월등히 강해진 전력으로 LPL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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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징동 게이밍(JDG)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불과 2년 전만 해도 '카나비 원맨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징동 게이밍이 '슈퍼팀'이 됐다.

지난 16일, 일찌감치 이적시장을 마친 징동 게이밍(JDG)은 369-카나비-나이트-룰러-미씽이라는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 또 한번의 우승컵에 도전한다.

올 시즌 명백히 전력이 강화된 네 팀 중 하나(JDG-TES-WBG-TT)로 평가받고 있는 JDG는 BLG만큼이나 많은 돈을 주고 A급 멤버들을 모았다.

사진=징동 게이밍(JDG) 공식 웨이보, 나이트-야가오

영입

어려울 것 같았던 감독 '옴므' 윤성영과 '카나비' 서진혁의 재계약 소식은 올 시즌 징동 게이밍의 화려한 이적시장을 알려주는 신호탄과도 같았다.

루키에 이어 최고의 매물로 평가받았던 '나이트' 줘딩, LCK에서 '시장의 평가'에 도전한 룰러까지 사로잡은 JDG는 지난 2022 서머시즌보다 월등히 강해진 전력으로 LPL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 중에서도 최상의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분은 원거리 딜러다. JDG에 영광을 가져다 준 '로컨' 이동욱을 넘어설 만한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룰러의 영입은 지난 시즌 세계대회에서 '호프'의 고전 속에 줄어들었던 전략적 선택폭을 훨씬 넓게 가져갈 수 있는 영입이다.

방출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호프' 왕지에와의 계약 만료는 썩 아쉬운 상황은 아니다. 그보다도 팀과 합을 맞추며 '나이트'를 뛰어넘었던 야가오의 방출은 살짝 아쉽다. 현 상황에서만 보자면 미드라인은 살짝 '다운그레이드' 된 셈이다.

다만 나이트의 고전은 지난 2022 서머 결승전 단 경기에 그쳤던 만큼, 새 시즌 새 팀에서는 예전같은 '중국인 최고 미드라이너'의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징동 게이밍(JDG) 공식 웨이보, '룰러' 박재혁

미래

앞서 말한 대로, JDG는 룰러의 영입으로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메타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전술은 상체의 호흡을 통한 전령 및 카운터정글일 것으로 보인다.

과거 2020시즌 선보였던 카나비의 공격성처럼, '라인 압박'을 기본으로 적극적인 카운터정글을 통해 상대 정글러의 성장을 막고, 이에 호응하는 상대 라이너들을 쓰러트리며 정글에서의 격차를 상체로, 상체에서의 격차를 바텀 다이브 및 용 교전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플랜A는 이렇고, 여차하면 바텀 라인 압박에 이은 무한 바텀 다이브로 이른 시간 '원딜 게임'을 유도, 게임을 폭파시킬 수 있다. 직전 시즌 V5처럼 말이다

기타

탑 라이너 369와 미드라이너 나이트는 TES를 벗어나 JDG에서 또 한번 마주한다. 두 선수 모두 '캐리 욕심'이 상당한만큼, 이번 시즌 팀 내에서 펼쳐질 MVP 경쟁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더해 바이퍼가 LCK 출신 원거리 딜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 놓은 상황에서, 룰러가 또 어떤 충격적인 퍼포먼스로 LPL을 출렁이게 할 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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