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좋아해" 이종석, 아이유 열애 시그널도 화제

이종석(왼쪽) 아이유(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종석과 아이유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연인 아이유를 염두한 듯한 이종석의 발언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종석은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종석은 대상 트로피를 들고 “군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과 괴로움이 많았는데 인간적인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분이 있다. 그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그리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소감이 전해진 후 이종석이 연인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열애설으로 번지자 소속사인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그 분에 대한 배려로 직접적인 정보는 언급을 못했을 뿐, 고마웠던 사람을 향한 인사로 봐주시면 감사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31일 이종석과 아이유가 열애를 인정하며 이 발언이 아이유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유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이종석의 발언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종석은 지난 2월 엘르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신이 있다면 미래의 배우자를 점지해줬으면 좋겠다며 “전에는 (이상형에 대해) 막연하게 대답을 했는데, 이제는 명확하고 ‘이런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이 든다. 현명하고 단단하고 제가 존경할 수 있으면서 무엇보다 귀여운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종석이 말한 이상형이 아이유와 맞아떨어진다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아이유가 이종석의 여동생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준 것도 이미 열애를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한편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오랫동안 동료로 지내다 최근 들어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