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오늘 경기 이후로 다시 반등하면 좋겠다” … 김승기 캐롯 감독, “전성현이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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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접전 끝에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캐롯 감독은 "팀 상황이 쉽지 않다. (웃음) 전성현은 너무나도 잘하고 있다. 하지만 그 외의 공간이 잘 안 나온다. 그것을 잘 이용하면, 좋은 찬스를 가져갈 수 있는데 그게 안 되고 있다. 그래도 잘하도록 만들고 있는 과정이다. 그리고 최근에 팬분들도 많이 오신다. 팬들에게 끝까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 다만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더 큰 기쁨을 드렸을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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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접전 끝에 경기에서 승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만나 84-8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초반에는 연속 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1쿼터 중반 강한 수비와 상대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11-2런에 성공. 21-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에도 머피 할로웨이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두 번의 공격자 파울이 나왔고 김강선에게 연속으로 5점을 내줬다. 거기에 쿼터 마지막 공격에도 실패했고 점수 차는 좁혀졌다.
그리고 3쿼터에 이정현과 디드릭 로슨을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선수들의 돌파 득점이 나왔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4쿼터 중요한 순간 이대성이 3개의 3점슛을 통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거기에 할로웨이와 신승민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전성현에게 실점하며 위기도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이대성이 득점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오늘 1, 2쿼터에는 수비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 3쿼터에 들어오면서 수비가 무너졌다. 그래서 작전 타임을 불렀다. 최근 5경기도 잘 나가다가 패한 경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고 자신감도 많이 잃었을 탠데 오늘 경기 이후로 다시 반등하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리고 “이정현의 빠른 움직임에 수비가 무너졌다. 전성현은 막으려 했는데 다 넣었다. (웃음) 10점 차를 앞서다가도 마지막에 1점 차까지 쫓겼다. 그것도 다 똑같은 현상이다. 그래도 이번 브레이크 타임을 통해 다시 팀을 재정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롯은 1쿼터 초반에 전선형이 팀의 첫 10점 중 7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1쿼터 중반 상대 수비에 막히며 분위기를 내줬다. 그리고 2쿼터 중반까지도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김강선이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거기에 2쿼터 종료 4초 전 로슨의 득점까지 나오며 35-38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캐롯은 3쿼터에 역전했다. 이정현과 로슨이 빠른 공격을 통해 18점을 합작했다. 비록 상대에게 쉬운 돌파 득점을 내줬지만, 63-62로 3쿼터를 마친 캐롯이었다.
하지만 4쿼터에 이대성을 제어하지 못했다. 이대성에게만 16점을 내줬다. 전성현의 활약으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캐롯 감독은 “팀 상황이 쉽지 않다. (웃음) 전성현은 너무나도 잘하고 있다. 하지만 그 외의 공간이 잘 안 나온다. 그것을 잘 이용하면, 좋은 찬스를 가져갈 수 있는데 그게 안 되고 있다. 그래도 잘하도록 만들고 있는 과정이다. 그리고 최근에 팬분들도 많이 오신다. 팬들에게 끝까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 다만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더 큰 기쁨을 드렸을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후 김 감독은 전성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전성현은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24점을 몰아쳤다.
김 감독은 “상대가 전성현만 수비한다. 그런데도 24 몇 점을 넣었다. 막을 수가 없다. ‘어떻게 저렇게 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저렇게 만들려고 했는데 저 정도까지는 예상 못 했다. 지금 전성현이 최고인 것 같다. 말로 표현이 안 된다. 캐롯 이적 이후 슈퍼스타가 됐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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