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휘발유 리터당 99원 오른다…유류세 인하폭 축소

김명일 기자 2022. 12. 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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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시내 주유소에서 주유 차례를 기다리는 차량들. /연합뉴스

새해 1월 1일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이 대폭 줄어든다. 때문에 31일 일부 주유소에는 미리 휘발유를 주유하려는 차량이 몰려 혼잡을 빚었다.

새해 1월 1일부터 휘발유 구매 때 부과되는 유류세 인하폭은 현재 37%에서 25%로 축소된다.

휘발유 유류세는 현행 리터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인상된다. 다만 경유와 LPG부탄은 현행 37% 유류세 인하폭이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휘발유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시행했다. 정유사나 주유소가 가격 인상 이후 판매하기 위해 휘발유를 풀지 않으면 처벌받는다. 고시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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