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일 오전 신년사...키워드는 '재도약'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재도약을 이야기합니다.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 오전 10시 신년사를 발표합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10분 안팎 분량의 원고를 직접 낭독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은 연말 특별한 공식 일정 없이 신년사 원고 가다듬기에 집중했습니다.
신년 연하장에서 위대한 국민과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듯,
이번 신년사의 핵심 키워드도 3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를 토대로 한 '재도약'이 될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우선 미래세대를 위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민간과 시장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고 강조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지난 29일) : 민간과 시장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 증진과 스타트업 코리아를 기치로 삼겠다고 했는데,
이에 따라 5년 연속 불참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달리 윤 대통령이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지도 주목됩니다.
관심이 쏠렸던 '신년 기자회견'은 당장 열리기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초에는 밀도 있게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할 생각이라며
기자회견을 포함한 다양한 대국민 소통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신, 신년사 발표 이후 특정 언론사와 단독 인터뷰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언론사 인터뷰도 국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안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지만,
양방향이 아닌 일방적 소통이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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