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빨래 안해줘”…홧김에 세들어 사는 집에 불지른 50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2. 12. 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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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이미지[사진 = 연합뉴스]
빨래를 해주지 않는다며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검거된 50대 A씨가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낮 12시 15분께 전북 군산시 미원동의 한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주택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집주인 B(80대)씨도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집에 가보니 빨래가 돼 있지 않아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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