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은 구름 사이로 '마지막 해넘이'...서울 17시 23분
[앵커]
2022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한파가 조금 누그러진 가운데 구름만 지나는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대부분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서울 남산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곧 올해의 마지막 해가 질 텐데요.
지금 서울의 날씨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영상 4도 안팎까지 오르며 강추위가 누그러졌습니다.
하늘은 구름만 지나고 있어 해넘이를 보기에 무리가 없겠는데요.
다만 미세먼지가 종일 사라지지 않아 곳에 따라 뿌옇게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에서는 약 1시간 반 뒤인 오후 5시 23분 해가 지겠습니다.
이곳 남산은 마지막 해넘이를 함께 보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인원이 남산에 모여 해넘이를 볼 수는 없었는데, 3년 만에 연말연시다운 풍경이 재현됐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모인 시민들의 표정에는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2022년 마지막 해넘이는 오후 5시 5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겠습니다.
서울은 오후 5시 23분에 해가 지겠고요.
전국에서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전남 신안의 가거도로,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계묘년의 첫해가 떠오릅니다.
새해 첫 해돋이는 동해안에서는 깨끗하게,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는데요.
2023년 첫해는 내일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겠습니다.
내륙에서는 울산 간절곶에서 7시 31분,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겠고요.
서울에서는 7시 47분에 계묘년의 첫해가 떠오르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행사가 오랜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전국의 해넘이와 해맞이 명소들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고요.
올해가 이제 9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은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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