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마량진항 2022 마지막 해넘이 '한 해 마무리'

이성우 2022. 12. 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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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년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위해 전국 해넘이 명소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충청권 해넘이 명소인 서천 마량진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

[기자]

네, 충남 서천 마량진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해가 지려면 1시간 반쯤 남았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해넘이 시간이 다가오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마량진항의 해넘이 시각은 오후 5시 28분으로 해가 지려면 1시간 반 정도 남았습니다.

제 뒤로 서해 바다가 보이실 텐데요.

구름 때문에 수평선이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2022년 마지막 해가 수평선으로 점차 내려오고 있습니다.

서천 마량진항은 지형적인 특징 때문에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포구가 바다로 길게 뻗어 나와, 한 자리에서 일몰과 일출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건데요.

그래서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3년간 중단됐던 해넘이와 해돋이 행사도 다시 열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경찰과 응급구조사, 구급차 등을 배치해 놓은 상황입니다.

이곳에는 가족이나 지인들이 함께 와서 바닷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한 해를 정리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 한 해 동안 힘들고 지친 마음을 달래며 새해 희망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부터 이곳에서 해넘이 행사가 열리는데 각종 공연과 소원패 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습니다.

날씨가 조금 풀렸다고는 하지만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강해 춥게 느껴집니다.

올해 마지막 해가 점차 저물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천 마량진항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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