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생방송 사랑 고백 '그 분' 아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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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아주 많이 좋아했고 존경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배우 이종석(33)이 30일 방송된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받은 뒤 이렇게 수상 소감을 밝히자 온라인은 발칵 뒤집혔다.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 이종석이 1인 기획사를 닫고 진로를 고민할 때 아이유는 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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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전날 MBC '연기대상'서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마워" 고백
아이유, 10월 이종석 여동생 결혼식서 축가 부르기도
"제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아주 많이 좋아했고 존경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배우 이종석(33)이 30일 방송된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받은 뒤 이렇게 수상 소감을 밝히자 온라인은 발칵 뒤집혔다. 그의 고백 대상에 대한 누리꾼의 추측 글은 쏟아졌다. 한류스타가 생방송으로 전파를 탄 연말 시상식에서 띄운 깜짝 '러브레터'의 주인공은 가수 아이유(29)였다.
31일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종석은 1월 병역을 마친 뒤 아이유와 사랑을 키우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 이종석이 1인 기획사를 닫고 진로를 고민할 때 아이유는 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줬다. 둘은 크리스마스도 일본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석과 아이유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12년. 신인 시절 SBS '인기가요' 진행을 6개월여 동안 함께 한 두 사람은 이후 오랫동안 친분을 이어오다 올해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가족 행사에도 함께했다. 아이유는 10월 이종석의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해 '너의 의미'를 축가로 불렀다. 양 측도 이날 입장문을 내 둘의 교제를 인정했다. 이종석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이종석이 아이유와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들어 좋은 마음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각각 밝혔다.
이종석의 아이유를 향한 믿음은 커 보였다.
이종석은 전날 방송된 'MBC 연기대상'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다"며 "그 분께 이 자리에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다"고 연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 친구를 보면서 제가 '그동안 더 열심히 살아 놓을 걸, 좋은 사람일 걸'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도 보탰다.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종석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닥터 이방인'(2014), '피노키오'(2014) 등을 줄줄이 성공시키며 아시아에서 배우로 입지를 쌓았다.
2008년 데뷔해 '좋은 날' '팔레트' '셀러브리티' 등의 히트곡을 꾸준히 낸 아이유는 2011년 드라마 '드림 하이'를 시작으로 '프로듀사'(2015), '나의 아저씨'(2018) 그리고 영화 '브로커'(202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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