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후계자' 원하는 맨유...이적 조건은 임대 후 완전영입 옵션

오종헌 기자 2022. 12. 31.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앙 펠릭스를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펠릭스 영입과 관련해 결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길 바란다. 그들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도 이를 수락할 용의가 있지만 현재 그들의 요구 조건은 맨유 입장에서 너무 과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앙 펠릭스를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펠릭스 영입과 관련해 결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길 바란다. 그들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도 이를 수락할 용의가 있지만 현재 그들의 요구 조건은 맨유 입장에서 너무 과하다"고 밝혔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1억 2,700만 유로(약 1,717억 원).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를 물색하던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최적의 옵션으로 낙점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꾸준하게 출전하며 나름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펠릭스는 스페인 라리가 12경기(선발5, 교체7)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나선 건 5차례뿐이었다. 이 때문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4년 남았지만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는 맨유다. 맨유는 얼마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에 불참하는 등 이적설에 시달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있었다. 

그러다 최근 영국 유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맨유에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 몇몇 관계자들은 나를 내쫓아내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며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는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 나도 마찬가지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결국 맨유는 호날두와의 동행을 마쳤다. 그를 대신할 선수로 펠릭스를 낙점했다. 현재 맨유를 비롯해 아스널, 아스톤 빌라, 첼시가 펠릭스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맨유 측이 펠릭스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직접 대화를 하며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