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7전 17패’ 이경수 페퍼 대행 “선수들도, 스태프도 힘든 상황…이겨내겠다” [MK김천]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2. 12. 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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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이겨내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3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경기 전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대행을 맡아 힘든 부분도 있다. 자원이 부족하다 보니, 선수들도 힘들겠지만 스태프도 많이 힘든 상황이다. 이기는 경기를 해야 활력이 생기는데, 팀이 연패에 빠지다 보니 의욕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이겨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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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이겨내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3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페퍼저축은행은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현재 17연패 중이다. 지난 2021-22시즌 열렸던 흥국생명과 5라운드 승리 이후 323일 동안 승리가 없다. 정규리그는 물론 컵대회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대행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김재현 기자
최근 GS칼텍스에서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을 데려오며 리시브에 안정감을 더했다. 국내 공격수들도 니아 리드와 합세해 힘을 내고 있다. 이날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18연패에 빠지는 것은 물론이고, 시즌 첫 승을 2023년에 도전해야 한다. 2022년 마지막 경기서 승리 챙길까.

경기 전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대행을 맡아 힘든 부분도 있다. 자원이 부족하다 보니, 선수들도 힘들겠지만 스태프도 많이 힘든 상황이다. 이기는 경기를 해야 활력이 생기는데, 팀이 연패에 빠지다 보니 의욕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이겨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발목 통증을 안고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 박은서. 지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는 경기 중반 빠져나오면서 걱정을 샀다. 이날 경기 출전은 아직 미정이다.

이경수 대행은 “은서는 상태를 봐야 한다. 오전에도 이야기를 했는데, 본인은 경기를 뛰고 싶다더라. 은서는 경기 전에 몸을 풀어보고, 선발로 넣을 수 있을지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에서 넘어온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은 분명 팀에 힘이 되어주는 선수다. 리시브는 물론이고 리더로서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이 대행은 “팀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선수다. 리시브는 물론이고 디그나 커버하는 부분에서도 선수들을 끌고 가려 한다. 보기 좋다”라고 칭찬했다.

2월 11일 흥국생명전 승리 이후 323일 동안 승리가 없다. 선수들의 마음속에 있는 패배 의식을 떨쳐내야 한다. 쉽지 않지만,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

이경수 대행은 “쉽게 떨칠 수는 없다. 결국에는 성적이 나야 없어지는데, 한 번 이기고 그다음에 또 지면 똑같아진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힘든 건 경기 사이클이 빠르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부분도 이겨내 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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