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트리플더블급 활약' 레이커스, 애틀랜타 제압

130-121 승…제임스는 47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애틀랜타 호크스를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애틀랜타를 130-121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13위 레이커스(15승21패)는 1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5승20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동부 콘퍼런스 9위 애틀랜타(17승19패)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47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토마스 브라이언트도 19점 1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에서는 트레이 영(29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디존테 머레이(20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을 62-67, 5점 뒤진 채 마친 레이커스는 후반전부터 반전을 일으켰다.

3쿼터 들어 브라이언트의 연이은 골밑 슛과 제임스의 득점포가 터지며 따라 잡았고, 3쿼터 후반에는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의 3점슛에 힘 입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3쿼터를 98-95로 마쳤다.

레이커스는 4쿼터 초반 애틀랜타의 반격에 리드를 뺏겼지만, 곧바로 제임스의 3점슛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레이업 슛으로 다시 앞서갔다.

4쿼터 중반 이후부터 줄곧 경기를 지배한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55.1초 전에 브라이언트의 골밑 득점으로 126-119, 7점 차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시점이었다.

이후 레이커스는 사기가 꺾인 애틀랜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 NBA 전적(31일)

LA 레이커스 130-121 애틀랜타

토론토 113-104 피닉스

워싱턴 119-100 올랜도

밀워키 123-114 미네소타

시카고 132-118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즈 127-116 필라델피아

골든스테이트 118-112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126-125 유타

덴버 124-119 마이애미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