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무기력했던 마요르카, 이강인도 어쩔 수 없었다

허윤수 기자, 나용균 기자 2022. 12. 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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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답답한 흐름을 바꾸기엔 이강인도 역부족이었습니다.

전반 막판에는 이강인의 전진 패스를 시작으로 페널티킥까지 얻어냈지만, 이전 상황에서의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됐습니다.

후반 30분 이강인의 오른발 슈팅이 팀의 첫 슈팅일 정도로 밀렸습니다.

팀 내 최고 평점이 6.6점일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에서 이강인도 차이를 만들긴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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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마요르카의 답답한 흐름을 바꾸기엔 이강인도 역부족이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재개된 라리가 첫 경기. 마요르카는 헤타페 원정을 떠났습니다. 이강인은 공격 단짝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선발로 나섰습니다.

초반부터 이강인의 몸은 가벼워 보였습니다. 간결한 패스로 공격 속도를 살렸고 상대 역습 상황에서는 과감한 반칙으로 위험 상황을 저지했습니다.

적극성도 돋보였는데요. 전반 중반 전방 압박을 통해 공 소유권을 따낸 뒤 무리키를 향한 크로스까지 시도했습니다. 전반 막판에는 이강인의 전진 패스를 시작으로 페널티킥까지 얻어냈지만, 이전 상황에서의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됐습니다.

실속이 없었던 마요르카는 후반 6분 보르하 마요랄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습니다. 후반 30분 이강인의 오른발 슈팅이 팀의 첫 슈팅일 정도로 밀렸습니다. 결국 마요르카는 후반 중반 실수로 한 골을 더 내주며 백기를 들었습니다.

분투하던 이강인 역시 후반 39분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습니다. 84분간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75%를 기록한 이강인은 평점 5.7점을 받았습니다.

슈팅 수 3-14로 크게 밀린 경기. 팀 내 최고 평점이 6.6점일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에서 이강인도 차이를 만들긴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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