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맞아 '당일'에도 중고 거래되는 호텔 숙박권

크리스마스 때보다는 숙박권 양도 가격 낮아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당일 호텔 숙박권이 거래되고 있다. / 사진=중고거래 사이트 갈무리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호텔들의 숙박권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활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말 시즌을 맞아 서울 주요 호텔의 전 객실이 사실상 매진되는 등 예약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호텔신라 서울의 경우 11월 중에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연말 31일, 1월 1일 대부분의 객실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호텔과 롯데호텔도 예약이 거의 마감되는 등 서울 내 특급호텔들의 경우 예약률이 90% 이상에 달합니다.

이에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오는 게시글을 보면 당장 오늘 오후에 체크인해야 하는 호텔 숙박권임에도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예약을 놓친 소비자들이 연말연시를 호텔에서 보내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작용해 일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크리스마스 때보다는 숙박권 양도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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