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빛으로 밝히자

이정용 2022. 12. 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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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사람들의 생일이나 결혼 등 특별한 날 축하하기 위해 사용된다.

슬픔을 달래기 위해서, 혹은 밤에 책을 읽거나 일을 하는 데도 쓰인다.

촛불을 밝히는 행위에는 사람들의 행복과 슬픔, 희망과 바람이 담겨 있다.

바람에 쉽게 꺼지는 촛불이지만 하나가 아닌 둘, 그보다 더 많은 촛불이 모인다면 큰 바람을 이겨내는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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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S] 빛으로 그린 이야기][한겨레S] 빛으로 그린 이야기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있다.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촛불은 사람들의 생일이나 결혼 등 특별한 날 축하하기 위해 사용된다. 슬픔을 달래기 위해서, 혹은 밤에 책을 읽거나 일을 하는 데도 쓰인다. 때로는 신성한 의식에 활용되거나, 밤을 지낼 때 따뜻함과 안전한 느낌을 주며 힘이 되기도 한다. 촛불을 밝히는 행위에는 사람들의 행복과 슬픔, 희망과 바람이 담겨 있다. 바람에 쉽게 꺼지는 촛불이지만 하나가 아닌 둘, 그보다 더 많은 촛불이 모인다면 큰 바람을 이겨내는 힘이 될 것이다. 새벽이 오기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이제 촛불을 밝혀 어두웠던 2022년을 보내고 당당히 새벽을 맞을 준비를 하자.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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