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중만 폐렴 투병 중 별세…향년 68세

사진작가 김중만. 연합뉴스

유명 스타·패션 사진으로 각종 상 수상

2006년부터 독도 등 한국 자연 촬영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가인 김중만 씨가 31일 오전 10시쯤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유족에 따르면 김 작가는 폐렴으로 투병을 해왔다. 김 작가는 프랑스 숄레고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응용미술대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1977년 프랑스 아를 국제사진페스티발 젊은작가상을 받았고 2002년 패션사진가상, 2009년 마크 오브 리스펙트상, 2011년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 포토부문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유명 스타와 패션 사진을 찍어 상업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2006년부터는 상업사진을 찍지 않고 독도 등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 전시회를 열어왔다.

빈소는 내년 1월 1일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내년 1월 3일이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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