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평년 수준 기온… 구름 적어 곳곳서 해돋이 관측 가능

다음 달 1일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 본 남산 타워. /사진=뉴스1

계묘년 첫날인 다음 달 1일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한 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동해안은 하늘이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지역에서도 낮은 구름 사이로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

기온은 이날보다 2~5도 정도 오르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8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9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새벽까지 강원영서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 예정이어서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대구·경북·경남·제주권은 '나쁨'이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남부는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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