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지난 '슈퍼스타' 호날두…유럽 떠나 아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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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가 지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유럽을 떠나 아시아 무대로 향했다.
이후 호날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등 유럽 빅클럽들과 연결됐으나, 실질적으로 협상이 오가진 않았다.
하지만 현재 유럽에서 가치가 크게 하락한 호날두의 주급을 맞춰줄 팀은 사실상 없다.
결국 유럽 구단들과의 협상에 실패한 호날두는 '오일 머니'를 앞세운 알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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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뮌헨·첼시·나폴리 등 이적 실패하자 거액에 중동행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전성기가 지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유럽을 떠나 아시아 무대로 향했다.
호날두는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매년 약 2700억원을 받는 엄청난 조건으로 중동 클럽과 손을 잡았다.
2021~2022시즌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돌아온 호날두는 복귀 첫 해 리그에서 18골을 터트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소속팀 맨유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지난여름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팀으로 떠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후 호날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등 유럽 빅클럽들과 연결됐으나, 실질적으로 협상이 오가진 않았다.
뮌헨은 호날두와 철학이 맞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첼시는 새 구단주인 토드 보얼리가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당시 사령탑이던 토마스 투헬의 반대로 무산됐다.
또 나폴리는 호날두의 몸값을 감당하기 벅찼다.
맨유가 호날두의 주급을 일부 감당하는 것으로 협상이 오갔으나,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실제로 호날두의 고액 연봉은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는 맨유에서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8000만원)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 유럽에서 가치가 크게 하락한 호날두의 주급을 맞춰줄 팀은 사실상 없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의 부진도 한몫을 했다. 포르투갈 대표로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대회 전 맨유와의 불화설로 시끄러웠고 대표팀 동료들과도 사이가 틀어졌다.
또 조별리그 최종전인 한국과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교체된 뒤 벤치로 밀려났다.
결국 유럽 구단들과의 협상에 실패한 호날두는 '오일 머니'를 앞세운 알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호날두는 지난달 유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난 돈에 관심이 없다"며"“최상위 레벨에서 마무리하고 싶다. 선수 시절 막판에 미국,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는 말을 바꿔 아시아 무대로 향하는 초라한 신세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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