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얼음 9000개 투입’…화천에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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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산천어축제의 대표적 명소인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이 31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 시즌에만 운영되는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천만의 콘텐츠"라며 "1월7일 축제가 개막하면 화려한 눈조각과 다양한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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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일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의 대표적 명소인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이 31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화천군은 이날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최문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빙식을 개최했다.
오는 2월 14일까지 문을 여는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총 1700㎡에 달하는 실내공간에 1장당 135㎏ 무게인 얼음 덩어리 약 9000개가 투입됐다. 얼음 무게만도 1215톤에 달하는 규모다. 운영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앞서 실내얼음조각광장 조성에는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유한공사 전문 기술진 26명, 국내 인력 25명 등 모두 51명이 투입돼 거대한 얼음조각을 예술품으로 빚어냈다.
내부에는 올해 상반기 개장하는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시작으로, 경주 월정교, 영국의 빅토리아 메모리얼홀, 이탈리아의 산탄젤로 성, 러시아의 스파스키야 탑, 중국 정원, 베트남의 후에 유적지 등 세계적 건축물들이 빙등 예술작품으로 변신했다.
또 남극의 빙하, 아이스 호텔, 아이스바, 산천어, 대형 태극기 등의 조형물과 펭귄, 북극곰, 산타클로스, 신선, 신데렐라, 마릴린 먼로까지 다채로운 포토존이 조성됐다.
입장료는 중학생 이상 관람객은 1인당 5000원, 65세 이상 고령자와 초등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우대자는 3000원이다.
유료 입장객은 3000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을 돌려받아 화천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 시즌에만 운영되는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천만의 콘텐츠”라며 “1월7일 축제가 개막하면 화려한 눈조각과 다양한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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