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아내 신상도 퍼졌다…"월세 계약 끝, 한달째 집 못 구해"

전형주 기자 2022. 12. 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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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성범죄자 조두순이 살고 있는 월셋집 임대차 계약이 끝났지만 아직 이사를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두순은 집주인으로부터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고 인근 선부동의 한 다가구주택을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30만원으로 계약했다.

다만 새 집주인은 임차인이 조두순인 것을 뒤늦게 알고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요구했고, 조두순은 위약금 1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이사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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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스1) 조태형 기자 =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68). 2020.12.12/뉴스1


2020년 12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성범죄자 조두순이 살고 있는 월셋집 임대차 계약이 끝났지만 아직 이사를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조두순은 출소 이후 2년 넘게 안산 와동에 있는 월셋집에서 살고 있다. 임대차 계약은 지난달 28일 만료됐지만, 한 달째 이사할 집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두순은 집주인으로부터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고 인근 선부동의 한 다가구주택을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30만원으로 계약했다.

다만 새 집주인은 임차인이 조두순인 것을 뒤늦게 알고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요구했고, 조두순은 위약금 1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이사를 포기했다.

(안산=뉴스1) 김진환 기자 = 조두순이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시내 거주지 앞에 특별치안센터가 설치되어 있다. 2020.12.13/뉴스1


조두순은 현재 집주인에게 "며칠만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고 집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조두순과 아내의 인적 사항이 지역 부동산 업계에 퍼져 안산에서 이사할 집을 찾는 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조두순의 주거지 주변에는 경찰 초소와 안산시가 운영하는 방범 초소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의 한 교회에서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2020년 12월 출소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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