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에드먼은 '초대물(超大物)'…한일전 뜨거워진다" 日언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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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이 태극마크를 달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B조에 속해 도쿄돔에서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1라운드를 치른다. 거물(에드먼)의 참전은 우승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에도 위협이 된다. '숙명의 대결'이라 불리는 한일전이 한층 뜨거워질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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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이 태극마크를 달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하기로 했다. 한국과 같은 1라운드 B조 소속이자 '숙명의 라이벌'인 일본에서도 이 소식에 관심을 보였다. 메이저리거의 가세로 한일전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거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드먼은 30일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 수상자이자 올해 최종 3인에 오른 에드먼과, 올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3인에 포함된 김하성의 키스톤 콤비가 만들어졌다.
KBO는 2013년과 2017년 WBC 1라운드 탈락, 2020 도쿄 올림픽 노메달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역대 최초로 한국계 메이저리거를 대표팀에 발탁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다. 염경엽 전 기술위원장(현 LG 감독)이 시즌 중 미국으로 건너가 에드먼 등 한국계 메이저리거와 만났고, 에드먼의 WBC 대표팀 합류를 이끌어냈다.
일본 언론도 에드먼의 한국 대표팀 합류 소식에 주목했다.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31일 "세인트루이스 내야수 에드먼이 내년 봄 열릴 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한다"며 "스위치타자인 에드먼은 어머니가 한국 출신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올해 153경기에서 타율 0.265, 13홈런 57타점 32도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또 "베이스볼레퍼런스가 산출하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6.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야수 가운데 6위에 해당하는 초대물(超大物)이다(실제로는 6.4, 내셔널리그 야수 7위).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에 빛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기사는 한일전 양상에 대한 예상으로 이어졌다. 이 매체는 "한국은 B조에 속해 도쿄돔에서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1라운드를 치른다. 거물(에드먼)의 참전은 우승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에도 위협이 된다. '숙명의 대결'이라 불리는 한일전이 한층 뜨거워질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은 2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에 대표팀 캠프를 차리고 손발 맞추기에 들어간다. 3월 귀국 후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다 일본 오사카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본선 1라운드는 3월 9일 12시 호주전으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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