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복' 노리는 호날두, 경쟁자는 '전 맨유'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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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벗어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또 한번 '맨유의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
31일 오전 6시(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이적을 확정했다.
한때 메시와 '메호 대전(메시-호날두 대전)'을 펼쳤던 호날두가 과연 맨유에서의 오명을 씻어내고 '갈호 대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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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벗어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또 한번 '맨유의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
31일 오전 6시(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이적을 확정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스포르팅을 시작으로 맨유-레알-유벤투스-맨유를 거쳐 처음으로 아시아에 합류하게 됐다.
과거 세리에A에서 파비오 콸리아렐라, 두반 사파타, 키시슈토프 피옹테크에게 득점 순위에서 밀렸던 호날두는 또 한번 무시무시한 경쟁 상대를 만나게 됐다. 주인공은 '오디온 이갈로'다.
이갈로는 지난 시즌 알 샤밥-알 힐랄에서 리그 31경기 24골을 폭발시키며 득점왕에 올랐다.
시즌 중간 팀을 옮겼지만, '사우디 리그 최고 공격수'에게는 큰 문제가 없었다. 시즌 전반기 활약한 알 샤밥에서는 18경기 12골 1도움을, 후반기의 알 힐랄에서는 13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바위처럼 단단한' 득점 페이스를 선보였다.
이갈로는 우디네세에서 유럽 무대에 데뷔, 이후 왓포드(2부리그 35경기 20골)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승격 후에도 리그 23경기 14골을 터트리는 등, 2부리그와 1부리그를 가리지 않는 그의 득점 본능은 맨유-바르셀로나 등 유럽 상위권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쉽게도 상위 리그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후 슈퍼리그(창춘 야타이-상화이 선화)에서 활약하던 그는 지난 2020년 1월, 팀의 주포 마커스 래시포드가 쓰러진 맨유의 임대이적 제의를 수락, 자신의 드림 클럽 맨유에서 23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쳤다.
이갈로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9경기 5골 1도움으로 카를로스 주니오르(알 샤밥, 27)에 이어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한때 메시와 '메호 대전(메시-호날두 대전)'을 펼쳤던 호날두가 과연 맨유에서의 오명을 씻어내고 '갈호 대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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