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B 보강 원하는 콘테...인터밀란 '188cm' 장신 수비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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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여전히 덴젤 둠프리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11월 이후 확인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둠프리스에게 관심이 있다. 인터밀란은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수락할 의향이 있다. 동시에 에메르송 로얄은 임대를 포함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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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여전히 덴젤 둠프리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11월 이후 확인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둠프리스에게 관심이 있다. 인터밀란은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수락할 의향이 있다. 동시에 에메르송 로얄은 임대를 포함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7명을 영입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히샬리송과 중앙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와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합류했다. 좌측면에도 이반 페리시치와 데스티니 우도지(내년 이적)를 데려왔다.
우측 윙백 포지션에도 제드 스펜스라는 어린 선수가 도착했다. 2000년생인 스펜스는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미들즈브러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나 리그 39경기를 뛰며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토트넘이 영입에 착수했고, 그를 품은 데 성공했다.
당초 스펜스가 영입되면서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 중 한 명은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두 선수가 모두 잔류하면서 우측 윙백에는 3명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스펜스를 선호하지 않았고, 오히려 프리시즌 기간 좋은 인상을 남긴 에메르송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다만 에메르송이 여전히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다시 우측 윙백 보강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메르송과 도허티 중에 한 명은 완전 이적 형식으로 떠나고 스펜스 역시 임대를 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새로운 영입 후보로는 인터밀란 소속이자 네덜란드 국가대표에서 활약 중인 둠프리스가 언급됐다.
둠프리스는 188cm의 장신 윙백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인터밀란에 입단했다. PSV 시절에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아슈라프 하키미를 떠나보낸 인터밀란이 대체자로 빠르게 둠프리스를 영입했다. 올 시즌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15경기 모두 소화했다.
인터밀란 입장에서는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충분히 협상할 뜻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둠프리스의 이적료로 최대 4,000만 유로(약 541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둠프리스는 2025년 여름까지 인터밀란과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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